이 작품은 작가 워너의 개인적인 기억과 청춘의 낭만에서 출발합니다. 고등학생 시절, 그는 1970년대식 빨간색 스즈키 오토바이를 가지고 있었고, 언젠가 사랑하는 연인에게 이 오토바이를 태워주는 상상을 자주 하곤 했습니다. 물론 그 당시엔, 그 연인이 지구 반대편 호주에 살고 있을 줄은 전혀 몰랐지만요.
워너는 이 장면을 오렌지색 배경 위에 그려냈습니다. 붉은색(사랑)과 노란색(기쁨)이 섞인 오렌지는, 작품 속 감정의 핵심인 사랑과 행복의 조화를 상징합니다. 중앙에는 한 쌍의 젊은 연인이 등장하며, 서로를 향한 애정 어린 시선 속에서 미래에 대한 설렘과 따뜻한 희망이 자연스럽게 느껴집니다.
또한 이 장면에 함께 등장하는 작약(Peony)은 전통적으로 로맨스와 풍요, 기쁨을 상징하는 꽃입니다. 작가는 이를 통해 사랑이 지닌 순수함과, 그 시절 가슴 속에 품었던 소망의 아름다움을 더욱 부드럽게 강조합니다.
‘PEONY’ 지클리 프린트 (Giclée Print on Hahnemühle_Daguerre Canvas 400g) 44 x 34 cm (프레임 포함) 프레임: 미송 L형 - 전면 0.7cm / 측면 4cm, 백색 마감 배접: 캔버스 왁구 스기목 포장: 전용 박스 포장 포함
